고 신해철(46)이 세상을 떠난 지 열흘 만에 영면의 길로 떠났다. <br /><br />5일 오전 비공개 가족장을 치른 유족들은 이날 오후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 기자회견을 열고 "고인을 수술한 S병원 병원장은 의사로서의 책임감과 양심을 걸고 진실을 밝혀 달라"고 호소했다. <br /><br />김형열 유족대표는 “고인이 사망한지 열흘만에야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영면하게 됐다. 고인의 사망과 그간의 상황은 가족들이 받아들이기에 너무나 힘든 상황이었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"고 심경을 밝혔다. <br /><br />이어 그는 “고인의 죽음에 대한 의혹과 사인을 명확히 밝혀내기 위해 지난 3일 국과수에서 부검을 실시하였으나 아직까지 상반된 주장으로 엇갈리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”고 덧붙였다. <br /><br />고인의 죽음을 두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고자 부검을 거쳤지만 여전히 사망 원인을 둘러싸고 유족 측과 장협착 수술을 했던 S병원 사이에 진실공방이 뜨겁다.